'5실점' 커쇼 쑥스런 승리, 타자로는 적시타..다저스 3연승 [LAD 리뷰]

이상학 2021. 5. 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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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3)가 5실점을 하고도 승리투수가 됐다.

커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1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5점이나 허용했지만 다저스 타선이 커쇼를 화끈하게 지웠다.

2회에만 8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9-5로 승리했고, 커쇼는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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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레이튼 커쇼 21/05/1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3)가 5실점을 하고도 승리투수가 됐다. 타자로 나서 적시타를 치며 그나마 체면을 세웠다. 

커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1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5점이나 허용했지만 다저스 타선이 커쇼를 화끈하게 지웠다. 2회에만 8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9-5로 승리했고, 커쇼는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62에서 3.20으로 상승했다. 

1~2회 실점 없이 막은 커쇼는 3회 순식간에 4실점했다. 2사 1,3루에서 가렛 쿠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은 뒤 아담 듀발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내줬다. 시즌 3번째 피홈런. 5회에도 미겔 로하스와 쿠퍼에게 2루타 2개를 허용해 추가 1실점했다. 

[사진] 가빈 럭스, 클레이튼 커쇼 21/05/1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수 커쇼는 평소답지 않았지만 타자 커쇼는 날카로웠다. 2회 1사 2,3루에서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3루 투자를 홈에 부른 적시타로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시즌 첫 타점을 올린 커쇼는 타율도 3할대(.308·11타수 3안타)로 끌어올렸다. 

다저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무키 베츠의 좌측 1타점 2루타와 맥스 먼시의 중월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대거 8득점했다. 먼시는 시즌 8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9회를 실점 없이 막고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간 다저스는 21승1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알칸타라가 1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마이애미는 2연승을 마감하며 17승21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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