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이웃사랑"..청주우리로타리클럽 어르신 초청 나눔행사

파지·고물 수거 어르신에게 생활용품 전달 위로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 청주우리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나눔 행사를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로타리3740지구 청주우리로타리클럽은 양항천 회장과 회원들이 청주의 한 사무실로 어르신들을 초청해 한우 우족과 쌀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초청한 어르신들은 청주 전역을 돌며 파지와 고물을 수거해 고물상에 내다 팔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르신을 초청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한다"고 말했다.

2017년 지역사회 지도층 여성들이 주축이 돼 창립한 청주우리로타리클럽은 충북 전역을 찾아다니며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청주 흥덕구보건소를 찾아 음식 제공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청주 흥덕구청에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쌀을 기탁하기도 했다.

청주우리로타리클럽은 7월1일부터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구동숙 단장이 새 회장을 맡아 봉사활동을 이어 간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