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댄스동호회·김해 우즈베크인·순천 클럽 발 집단감염
[앵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댄스동호회, 경남 김해에서는 라마단을 마친 우즈베크인, 전남 순천에서는 나이트클럽 발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우선 부산 사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댄스동호회 집단 감염, 어제까지 환자 24명 확인됐는데요.
오늘 추가 확인된 환자가 있습니까?
[기자]
연습실을 이용한 2명과 접촉자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관련 환자는 40명입니다.
여기서 감염이 확인된 동호회원 가운데 2명이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목욕탕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 당국이 이용객 2백8십여 명을 진단 검사 했는데요.
오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의 댄스동호회는 이번 달 초 부산 수영구에 165㎡ 규모 연습실을 마련했고 회원 가입과 상담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음료를 함께 마시는 등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서 바이러스가 퍼진 거로 추정됩니다.
해당 연습실이 공간은 넓지만, 환기 상태는 좋지 않다는 게 방역 당국 설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출입 명부에 있는 일부 방문자가 연락이 안 돼 해당 연습실을 공개하고 방문자를 찾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8일 어버이날 가족 모임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2건 나왔습니다.
모두 2가족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경남 김해시에서는 우즈베크인 집단 감염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추가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상남도가 오늘 오전에 알린 추가 확진 환자가 14명입니다.
어제까지 확인된 17명에 더해 지금까지 31명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아직 어디서 감염이 시작됐는지 역학 조사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관련해서 지난 12일에 김해시 동상동 우즈베크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우즈베크 국적 가족 2명이 첫 확진 사례입니다.
이에 김해시는 우즈베크 이슬람센터 주최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에 많은 사람이 찾는다는 점을 고려해 그제 행사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여기서 2차로 12명이 확인됐고 계속해서 확진 환자가 나오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어제 오후 진영공설운동장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외국인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나이트클럽 종사자와 방문자, 접촉자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0명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나이트클럽은 지난달 22일 이후 영업해왔고 하루 평균 2~3백 명이 다녀간 거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환자 발생 지역이 순천을 비롯해 여수와 광양, 곡성 등 전남 동부권에 넓게 퍼져 있다는 겁니다.
이에 지자체들은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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