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동호회발 집단감염 목욕탕으로 번져..부산 31명 추가 확진

노경민 기자 2021. 5. 15.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수영구 댄스동호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로 퍼지는 등 n차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30명 등 31명(5377~540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5407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수영구 댄스동호회에서 연습실 이용자 2명, 가족·지인 등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14명 등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댄스동호회 관련 16명 추가..해운대 목욕탕 이용객 6명 양성
80대 화이자 백신 접종자 1명 사망
양산시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냉동고로 옮기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수영구 댄스동호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로 퍼지는 등 n차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30명 등 31명(5377~540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5407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11명, 부산진구·남구 4명, 동래구 3명, 영도구·북구·수영구·기장군 2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수영구 댄스동호회에서 연습실 이용자 2명, 가족·지인 등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14명 등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0명(이용자 21명, 접촉자 19명)이다.

댄스동호회 확진자 2명이 방문한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에서 이용객 2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목욕탕은 영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전날 어버이날 기념 식사모임을 가지다가 두 가족 7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족과 접촉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명도 발생했다.

부산진구 한 복지시설과 보육시설 등 2곳에서 2명이 확진됐다. 이 환자들은 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5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26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277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4명이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도 1건 추가됐다. 숨진 A씨(80대)는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4월 29일 화이자 주사를 맞고 이달 11일 숨졌다.

현재까지 부산지역 백신 접종 사망 사례는 총 7건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 5건, 화이자 2건이다.

전날 222명이 1차 예방 접종을, 2498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상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도 17명(AZ 9명, 화이자 8명) 나왔으며, 모두 경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blackstam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