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아이 입양 포기한 美 유튜버 부부, 뒤늦게 논란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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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유튜버 부부가 한국과 태국 아이를 입양하겠다고 했다가 돌연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논란이 됐다.
하지만 필리피 부부는 또다시 지난 2018년 9월 6일 영상을 올려 한국 아기 역시 입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부의 입양 취소 관련 영상이 뒤늦게 논란이 된 건, 지난 4일 필리피 부부가 10년간 키운 불테리어 종의 반려견을 안락사시킨다는 사실을 밝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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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유튜버 부부가 한국과 태국 아이를 입양하겠다고 했다가 돌연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논란이 됐다.
지난 2018년 5월 30일 니키 필리피와 댄 필리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태국에서 아이를 입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 필리피 부부는 소셜 미디어에 아기의 사진과 영상을 1년 동안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는 입양을 진행하지 않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양 절차에 태국 정부가 관여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의 이러한 규제를 몰랐다고 밝힌 필리피 부부는 입양 알선 기관으로부터 한국 아기의 입양을 추천받았고, 홀트 아동복지회를 통해 한국 아기 입양을 알아봤다.
하지만 필리피 부부는 또다시 지난 2018년 9월 6일 영상을 올려 한국 아기 역시 입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부의 SNS 활동으로 인해 입양이 쉽게 승인되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이유였다.
이 부부의 입양 취소 관련 영상이 뒤늦게 논란이 된 건, 지난 4일 필리피 부부가 10년간 키운 불테리어 종의 반려견을 안락사시킨다는 사실을 밝혀서다.
필리피 부부는 입양 취소 이후 아이를 출산했는데, 10년 가까이 키운 반려견이 아기를 물자 안락사시키겠다고 뜻을 전했다.
이들은 반려견을 입양 보내고자 노력했지만, 반려견 나이가 입양을 보내기에는 너무 많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과거 아이 입양 취소 건 등을 언급하며 "재교육해서 입양처를 구할 생각은 못 했냐", "개인 입양처를 알아봐야 하는 게 아니냐", "안락사가 답이 아니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필리피 부부는 비판이 거세지자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유튜브의 댓글 기능을 중지한 상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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