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서 원생 9명·교사 1명 집단 감염

윤원진 기자 2021. 5. 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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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9명의 유아가 집단 감염됐다.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유치원생 6명과 유치원 교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유치원의 원생 1명과 타지역에서 이 유치원을 다니다가 확진된 2명까지 합하면 이틀새 유치원생만 9명이 감염됐다.

군 보건소는 전날 해당 유치원생 1명이 확진되자 전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구성원 27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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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유치원·초등학교 구성원 276명 전수검사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7명 증가한 13만1061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9명의 유아가 집단 감염됐다.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유치원생 6명과 유치원 교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유치원의 원생 1명과 타지역에서 이 유치원을 다니다가 확진된 2명까지 합하면 이틀새 유치원생만 9명이 감염됐다.

군 보건소는 전날 해당 유치원생 1명이 확진되자 전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구성원 27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현재 확진자 역학조사 중인데 밀접접촉자가 나오는 대로 자가격리할 방침이다.

해당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방역지침에 따라 당분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선행 확진자는 경기 이천 확진자의 자녀로 전날 누나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나도 해당 초등학교에 다닌다.

경기 이천 확진자는 음성 주민으로 이천에서 검사받았다.

음성에서는 이날 50대 주민도 확진됐는데 지난 11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이다가 전날에서야 검사받아 추가 감염도 우려된다.

이날 확진으로 충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52명으로 늘었다. 전날 기준 68명이 사망했고, 2579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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