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강행은 죽자는 것"..日 재계서 취소론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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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7월 도쿄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일본 기업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최고경영자는 CNN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 '자살 임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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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7월 도쿄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일본 기업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최고경영자는 CNN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 '자살 임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백신 접종이 매우 늦게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모이는 국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위험하다. 위험 요소가 너무 크다"면서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여론과 기업인의 반대에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자 쓴웃음을 지으면서 "잘 모르겠다"고 한 뒤 "솔직히 말하면 자살 임무라고 생각한다.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와 브라질 등 많은 나라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아직은 축하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를 설득하려 했지만, 지금까지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해 "현재는 어떤 것도 가능하다"면서 "여러 정부 관계자와 (이 문제를) 여러 차례 논의했는데 많은 이가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를 정말로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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