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反 조원태 세력과 협력' 보도 언론사 상대 1심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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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이 사모펀드 KCGI와 협력해 한진그룹을 공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졌습니다.
이에 채 전 의원은 "과거부터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해당 기사로 인해 KCGI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협력한 것처럼 폄훼됐다"며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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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이 사모펀드 KCGI와 협력해 한진그룹을 공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채 전 의원이 한 인터넷 언론사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등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커넥션'이나 '한배', '조직적으로 협력한다' 등 기사상 일부 표현이 과장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당시 국회의원이던 채 전 의원의 공적 활동에 악의적이거나 현저히 상당성을 잃었다고 볼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언론사는 앞서 지난해 3월 채 전 의원이 이른바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경영권 다툼 중에 있던 조원태 회장을 공격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채 전 의원은 "과거부터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해당 기사로 인해 KCGI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협력한 것처럼 폄훼됐다"며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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