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추도사..故 이춘연 대표 영결식, 영화계 '애통' [종합]

이기은 기자 2021. 5. 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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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 일조한 영화인 이춘연 씨가 영면했다.

15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이춘연 대표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춘연은 영화계에서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 충무로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인물이다.

이날 영결식에는 배우 이병헌 추도사를 비롯해 손예진, 김규리, 영화 감독 박찬욱 등 등 국내 내로라하는 영화계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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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충무로에 일조한 영화인 이춘연 씨가 영면했다.

15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이춘연 대표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고인은 향년 71세로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11일 오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한 뒤 귀가했으나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졌다.

고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은 전라남도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했으며 1983년부터 영화계에 입문해 영화를 기획하거나 제작하기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비롯해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제작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고인은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호러 영화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시리즈는 국내 신인 감독 및 배우 등용문으로, 민규동 감독 등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최강희 등 걸출한 영화인들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이춘연은 영화계에서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 충무로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인물이다. 이날 영결식에는 배우 이병헌 추도사를 비롯해 손예진, 김규리, 영화 감독 박찬욱 등 등 국내 내로라하는 영화계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 모두가 동료로서의 경외를 다지며 그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병헌의 엄숙하고 고인을 향한 존경이 묻어 나는 추도사에 더불어, 영화계 많은 선후배들이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손예진, 김규리 등은 영결식 내내 눈물을 쏟으며 모든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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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손예진 | 영결식 | 이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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