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김부겸·임혜숙·노형욱 임명..野 반발 '여진'
<출연 : 조기연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김부겸 총리와 임혜숙, 노형욱 장관을 임명하면서 인사청문 정국은 일단락됐지만,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는 양상입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새 지도부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조기연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총리와 장관 임명 절차를 매듭지은 다음 날, 문 대통령이 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맞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단합을, 송영길 대표는 호응하면서도, '당 우선' 기조를 굽히지 않았는데요. 이번 청문 정국 이후 당청 관계의 무게 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질문 2> 현재 종합부동산세 등 선거에 영향이 큰 정책을 놓고선 당청의 의견이 달리 표출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향후 부동산 규제가 어느 정도 완화되느냐가 당청 간 역학관계의 변화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어제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노형욱 장관이 임명됐습니다. 부정적 여론이 많은 상황에서도 임명을 결정한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여당은 이제 민생을 챙길 시간이라며 매듭을 짓길 원하지만, 야당은 오만과 독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질문 5> 인사청문제도 개선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청문회 우선 검증사항'으로 응답자의 47%가 도덕성을, 또 다른 47%가 정책능력을 꼽았고, 검증방식은 응답자 76%가 도덕성·정책 능력 모두 공개 검증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여론 추이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6> 차기 대선 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총장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요 여론조사 기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잠행 중인 윤 전 총장이 등장하면 어떤 변화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질문 7> 내년 대선을 이끌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당내 신진세력이 줄지어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초선 김웅 의원에 이어 역시 초선인 김은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출마를 준비 중이죠. 이 때문에 '초선·청년 단일화'가 전당대회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요?
<질문 8> 점차 명확해지는 당권 레이스의 '신진' 대 '중진' 구도 속,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이런 구도를 보는 시각에 대해 "나이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배우 윤여정 씨의 예를 들기도 했는데요. 양 그룹의 신경전과 기싸움이 전당대회에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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