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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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하나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의 2021~2022년 실적 추정치를 높여잡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남은 1조원의 배터리 소송비용을 2023년부터 매출액에 연동해 매출 원가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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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하나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의 2021~2022년 실적 추정치를 높여잡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는 시장의 추정치(컨센서스)였던 3782억원을 33% 상회한 규모다.
재고관련이익 약 3700억원 반영된 영향이며 이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이 플러스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평가했다.
타이트한 수급으로 윤활기유 호실적은 지속됐고, 정기보수 종료 및 마진 개선으로 화학 또한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
배터리 영업이익은 -1767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는데, 이는 신규 가동된 해외설비에서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소재 영업이익은 원료가 하락 및 비용 절감 등 영향으로 전기 대비 25% 증가한 317억원으로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기 대비 5% 증가한 5264억원으로 추정했다. 정제마진 개선과 더불어 총평균법 적용에 따라 전분기 유가 상승분 중의 일부가 이연돼 반영되며 정유사업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제한적(전기 대비 -17%)일 것이란 분석이다.
화학사업은 PX, 벤젠 마진 개선으로 뚜렷한 개선(전기 대비 +64%)을 예상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본업 개선으로 재무적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낮아질 듯 하다"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남은 1조원의 배터리 소송비용을 2023년부터 매출액에 연동해 매출 원가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업의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2022년 흑전, 2025년 높은 한 자리수 성장으로 유지하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배터리 매출 목표는 2020년 1조6000억원에서 2021년 3조원 중반, 2022년 5조원 중반이다.
윤 연구원은 "본업의 개선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 등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이 가능해졌고, 회사가 순차입금 10조원의 상한선을 제시한 만큼 재무적인 리스크 축소 가능성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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