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배신했던 사람들이 복당 반대, 뻔뻔"..'탈당파' 비난

2021. 5. 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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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된 자신의 복당 반대파들에 대해 "뻔뻔하다"며 맹비난했다.

이는 소위 '탈당파'로 불리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 과거 바른미래당에 몸담았던 의원들이 홍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내 복당에 반대하는 세력은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을 비난하면서 탄핵 대선과 위장 평화 지방선거 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방해했던 그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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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홍준표·황교안 경계론'에 "억하심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된 자신의 복당 반대파들에 대해 “뻔뻔하다”며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을 배신하고 3년 동안 당 밖에서 당 해체를 주장했던 사람들이 과연 26년간 당을 지켰던 나를 거부할 명분이 있나”라며 비판했다. 이는 소위 ‘탈당파’로 불리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 과거 바른미래당에 몸담았던 의원들이 홍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내 복당에 반대하는 세력은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을 비난하면서 탄핵 대선과 위장 평화 지방선거 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방해했던 그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존 정치 상식도 망각하게 만드는 뻔뻔한 복당 정국”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당내 일각에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자신을 묶어 경계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지난 위장평화 지방선거 때는 국민 80%가 속았고 트럼프도 가세했던 질 수밖에 없었던 선거”라며 “질 수밖에 없었던 탄핵 대선 출마, 그리고 지방선거를 지휘했던 저와 이길 수밖에 없었던 지난 총선을 막장 공천으로 지게 만든 사람을 한데 묶어 반대하는 것은 또 무슨 억하심보인가”라며 반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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