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급식 개선할 힘 있나" 오바마 인터뷰한 어린이기자 사망

이현택 기자 2021. 5. 15. 11: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9년 학생기자 데이먼 위버(오른쪽)가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인터뷰하고 있다. /캐널포인트KECTV 유튜브 캡처

2009년 11세의 나이에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던 데이먼 위버가 사망했다고 팜비치포스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위버의 가족은 위버가 지난 1일 자연사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사망 당시 위버는 조지아주에 있는 알바니주립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었다. 그는 가을 중 새 학기를 수강할 계획이었다.

위버는 초등학교 재학 중이던 지난 2009년 캐널포인트초등학교 재학 당시 오바마와 10분 분량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소는 백악관 외교룸이었다. 당시 경험에 대해 “일생에 한 번 있을 기회”라고 회고했던 위버는 이후 기자가 될 꿈을 키웠다고 한다.

당시 학생기자였던 위버는 오바마에게 “대통령은 학교 급식을 개선할 힘이 있느냐” “농구 스타 드웨인 웨이드와 1대1로 농구 시합을 할 의향이 있느냐” 등 패기 있는 질문을 던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후에도 학생 기자 웨이드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과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버의 장례식은 브라운앤드버시 장례식장에서 치러지며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