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선생님과 먹은 쌀밥·쇠고깃국 지금도 기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저를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여러 선생님을 생각한다. 감사드린다. 세상의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 박태중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교직 생활 첫 제자가 됐다"며 "제가 처음 보는 참고서, 전과, 수련장을 제게 매번 사주셨다. 다른 애들이 서운해할까 봐 밤에 저희 마을까지 1㎞를 걸어 제게 전해주셨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저를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여러 선생님을 생각한다. 감사드린다. 세상의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초·중·고교 시절 교사를 한 명씩 언급하며 일화를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 박태중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교직 생활 첫 제자가 됐다"며 "제가 처음 보는 참고서, 전과, 수련장을 제게 매번 사주셨다. 다른 애들이 서운해할까 봐 밤에 저희 마을까지 1㎞를 걸어 제게 전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 담임 정종선 선생님, 선생님은 2주에 한 번꼴로 저를 댁으로 불러 아침밥을 주셨다"며 "선생님과 저만 마주 앉아 먹었던 따끈한 놋그릇 속의 쌀밥과 쇠고깃국을 지금도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또 "고등학교 3학년 담임 김정수 선생님, 선생님은 한 달에 한두 번씩 저를 댁으로 불러 돼지고기를 먹게 해주셨다. 선생님의 제자 사랑 방식은 흔들림이 없었다"며 "2학기에는 거의 매일 밤 10시쯤 제 하숙방까지 오셔서 창문을 두드리곤 하셨다. 교련 반대 데모의 기운이 교내에 스며들어 걱정이 되셨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