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하게 공개해야"

이은비 2021. 5. 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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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이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266명을 대상으로 '성과급 지급 기준 공개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중 89.4%가 '성과급 등의 보상체계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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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266명을 대상으로 '성과급 지급 기준 공개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중 89.4%가 '성과급 등의 보상체계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불공정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54.1%·복수 선택)가 가장 많았고 이어 '공감과 납득이 필요한 부분이라서'(43.2%), '체계 없이 임의로 평가하여 지급하는 것 같아서'(41.8%), '기업의 경영 정보 중 하나이므로'(33%), '기존에 받았던 성과급에 의문이 있어서'(1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응답한 직장인의 60.8%는 성과급을 받은 경험이 있었지만, 이들 중 절반 이상(55.1%)은 '당시 지급 규정에 대해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57.5%가 '받은 성과급 금액이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다. 그 이유로는 '기업 성과에 비해 적음(52.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성과급이 어떤 식으로 지급되어야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9.3%가 '기업 성과에 따라 임직원 모두에게 지급하는 집단적 성과급'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개별 평가에 따라 지급하는 개인적 성과급'(40.7%)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사람인 측은 "기업의 다수를 이루는 구성원이 MZ세대로 교체되면서 기업에 원하는 것도 달라졌다"며 "일한 만큼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은 사기 저하 및 이탈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인재관리 차원에서 형평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는 조직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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