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한국통사' 1915년 초판본, 경매 출품

박상현 입력 2021. 5. 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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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 박은식(1859∼1925)이 민족주의 사관으로 쓴 역사서 '한국통사' 초판본이 경매에 나왔다.

경매회사 코베이옥션은 오는 2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경매에 1915년 중국 상하이에서 출판된 한국통사가 시작가 1천만원에 출품됐다고 15일 밝혔다.

출품 자료는 경매 전까지 종로구 코베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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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사 초반본 [코베이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 박은식(1859∼1925)이 민족주의 사관으로 쓴 역사서 '한국통사' 초판본이 경매에 나왔다.

경매회사 코베이옥션은 오는 2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경매에 1915년 중국 상하이에서 출판된 한국통사가 시작가 1천만원에 출품됐다고 15일 밝혔다.

책 크기는 가로 15㎝·세로 22㎝이며, 판권 부분에 저자가 '태백광노'(太白狂奴)로 인쇄됐다. 앞부분에는 경성 풍경과 민영환·안중근 사진 등이 실렸다.

코베이옥션은 "1915년 당시 국내에서는 이 책이 검열 때문에 배포될 수 없었다"며 "수집가 오한근 소장본으로, 가치가 높은 자료"라고 강조했다.

경매에는 시인 이상화(1901∼1943)의 청년 시절 사진도 나왔다. 사진 옆에 '1920년 5월 7일, 한국 서울'을 의미하는 영어와 심정을 기록한 글이 있다. 시작가는 300만원이다.

경매는 온라인 참가도 가능하다. 출품 자료는 경매 전까지 종로구 코베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이상화 사진 [코베이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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