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도 없고 죽창으로 싸우란 말이냐" 정치 살해 비판 日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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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 아사히 요미우리 등에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부재를 비판하는 전면광고가 실렸다.
광고에는 짧은 머리를 한 여자 어린이들이 죽창을 들고 붉은 색 코로나19 바이러스 앞에 서서 대결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카라지마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광고의 의도에 대해 "현재의 일본 상황은 태평양전쟁 말기, 어린 여자아이까지 죽창훈련을 강요당한 비과학적인 전술이 겹쳐지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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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 아사히 요미우리 등에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부재를 비판하는 전면광고가 실렸다.
광고에는 짧은 머리를 한 여자 어린이들이 죽창을 들고 붉은 색 코로나19 바이러스 앞에 서서 대결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백신도 없다. 약도 없다. 죽창으로 싸우란 말이냐. 이대론 정치에 살해당하겠다”라는 문구와 긴급사태라는 도장이 눈길을 끈다.
"우리들은 속고 있다"고 분개한 이 광고는 일본의 출판사 다카라지마가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라지마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광고의 의도에 대해 “현재의 일본 상황은 태평양전쟁 말기, 어린 여자아이까지 죽창훈련을 강요당한 비과학적인 전술이 겹쳐지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에 대항하기 위해선, 과학의 힘(백신과 치료약)이 필요하다. 그런 분노의 목소리를 내야 할 때가 온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13일 기준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6880명. 지난 8일과 12일,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는 등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6천 4백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 오카야마, 히로시마를 긴급사태 지역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가장 상황이 심각한 오사카에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원은커녕, 어떤 의료조치도 받지 못한 채 집에서 사망한 사례가 18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접종도 순조롭지 않다. 고령자 3600만명 중 1회 접종을 마친 비율은 1%가 채 안되는 33만명에 그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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