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 착륙 성공.."우주 강국에 성큼"

조민아 2021. 5.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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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화성에 착륙시켰다.

톈원 1호는 지난해 7월 23일 발사돼 7개월 간 비행한 뒤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해 자료를 수집해왔다.

지난 2011년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첫 화성 탐사선 '잉훠 1호'를 발사했지만 궤도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중국은 이번 화성 탐사선 착륙 성공으로 우주 강국 비전에 한 걸음 가까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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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발사 이후 10개월 만
중국국가우주국(CNSA)이 4일 공개한 화성 사진. 중국 첫 화성탐사선 톈원(天问) 1호가 촬영했다. 신화 뉴시스

중국이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화성에 착륙시켰다. 지난해 7월 발사된 지 10개월 만이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톈원 1호가 15일 오전 화성 유토피아 평원(Utopia Planitia)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톈원 1호는 지난해 7월 23일 발사돼 7개월 간 비행한 뒤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해 자료를 수집해왔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지구 이외 행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중국의 행성 탐사의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보도했다. 텐원 1호가 착륙한 지점인 유토피아 평원은 앞서 1976년 미국 항공우주국(NAA)의 바이킹 2호가 착륙한 곳이다.

지난해 1월 톈원 1호가 발사되는 모습. 신화뉴시스

그동안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구소련 뿐이었다. 지난 2011년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첫 화성 탐사선 ‘잉훠 1호’를 발사했지만 궤도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중국은 이번 화성 탐사선 착륙 성공으로 우주 강국 비전에 한 걸음 가까워지게 됐다. 톈원 1호는 화성에서 토양 등을 채취해 2030년까지 귀환할 예정이다. 톈원 1호는 궤도선·착륙선·탐사 로버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가운데 탐사 로버 ‘주룽(祝融)’은 3개월간 화성 표면 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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