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분위기 속 비우량 크레딧채권 '주목'

2021. 5.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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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등 크레딧채권 시장의 약세분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비우량등급을 지닌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경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크레딧 채권의 가격부담이 높아지면서 우량 등급을 중심으로 약세 분위기가 전개되고 있다"며 "우량등급 대비 아웃퍼폼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는 비우량등급의 가격매력도 점점 줄고 있는데 초강세를 지속하던 A급 캐피탈채의 스프레드 축소폭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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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회사채 등 크레딧채권 시장의 약세분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비우량등급을 지닌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경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크레딧 채권의 가격부담이 높아지면서 우량 등급을 중심으로 약세 분위기가 전개되고 있다"며 "우량등급 대비 아웃퍼폼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는 비우량등급의 가격매력도 점점 줄고 있는데 초강세를 지속하던 A급 캐피탈채의 스프레드 축소폭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5월 크레딧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비우량등급의 상대적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섹터를 불문하고 투자매력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그나마 절대금리를 찾는 투자수요가 비우량등급의 수급을 지지해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신용스프레드가 많이 축소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평가이익을 얻기가 힘들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의 신용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지금은 기업의 등급 또는 아웃룩 전망이 상향되는 것에 집중할 때"라며 "건설·건자재·신탁, 캐피탈, 화학, 음식료, 증권, 전기전자, 자동차부품(대형사), 운송서비스 등에서 좋은 투자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신용도 상향이 많을 비우량등급의 아웃퍼폼이 예상되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율 상승에 따른 글로벌 금리의 상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대한 우려감으로 크레딧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의 신용스프레드 수준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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