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84 "내가 별론가? 연애 어려워"→이지훈, 비현실 남매 케미 [DA:리뷰](종합)
처음 마주친 견주는 물론 초면인 동네 꼬마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하고 동네 어머님들의 갑작스러운 사진 요청에도 매너손 장착 사진을 찍는 인싸력에 기안84는 “유세 나온 것 같다”고 감탄하기도.
소고기를 먹은 지 얼마 안돼 우동과 김밥으로 두번째 끼니를 때우며 의외의 대식가 면모를 뽐낸 그가 향한 곳은 병원. 사극을 촬영하며 오랜 시간 무거운 갑옷을 착용한 탓에 몸에 무리가 와 도수치료를 받으러 왔다는 이지훈은 의사선생님 생일 축하까지 챙기며 인싸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이지훈은 냉장고를 열고 세번째 끼니 준비를 하며 무지개 회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소고기와 빵, 딸기잼, 고추냉이로 만든 이색조합 토스트를 폭풍 흡입한 뒤에도 이날 두 끼를 더 추가, 하루 ‘오끼남’에 등극했다.
식사 후엔 쉴 틈도 없이 아이 돌보미로 변신했다. 옆집 아이를 봐주기로 한 이지훈은 다정함 넘치는 삼촌미를 뽐냈고 네 살 아이를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서는 모습으로 범접불가한 인싸력을 선보였다.
옆집 아이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바쁜 하루를 보낸 이지훈이 체력 방전으로 쉬고 있을 때 여동생이 방문했다. 여동생은 이지훈이 잠 든 사이에 부엌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모습은 물론 오빠에게 스스럼없이 바디 프로필 사진도 보여주는 등 비현실적 남매 케미를 뽐내며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결국 모든 재료를 쏟아 넣고 볶음밥으로 대화합을 도모,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완성했다. 이에 “혹시 먹이는 사람이 원수야?”라는 성훈의 합리적 의심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도시락 주인공은 오랜만에 만나는 절친한 후배 김충재. 두 사람은 도예체험에 앞서 도시락을 먹기 위해 공원을 먼저 찾았다. 충격적인 도시락 비주얼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란 김충재는 “맛있는데요”라고 말하며 꾸역꾸역 도시락을 해치워(?) 폭소를 자아냈다.
식사 후 소화를 시킬 겸 김충재와 캐치볼에 나선 기안84는 잔디밭에서 청청패션을 뽐내며 캐치볼을 하는 자신의 멋짐에 여학우들이 반하는 로망에 과몰입하다가 “20대였으면 청춘 드라마였겠지만 지금은 나이를 너무 먹어 버렸다”고 ‘급 현타’온 모습을 보여 웃픔을 자아내기도.
기안84는 박충재가 '요즘에 뭐 재미있는 거 없으세요?'라고 근황을 묻자 "연애를 해야 인생이 행복하지 뭐"라고 답했다. 박충재는 기안84에게 장가는 언제 갈 수 있을 것 같은지도 물었고 기안84는 "몰라. 이러다 나 갈 수 있겠나"라며 하소연을 했다.
기안84는"어떻게 이렇게 안 생기지? 내가 별로인가"라고 자책까지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도예촌을 찾아 도예 명장에게 도자기를 배우는 두 미대 오빠의 극과 극 물레질 현장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차분하고 섬세한 손길로 명장의 칭찬을 유발한 충재의 모습에 위기 의식을 느낀 기안84 역시 도자기를 향한 예술혼을 불태웠다.
특히 김충재에게만 배경음악과 슬로우 효과를 넣는다며 제작진의 편애(?)에 질투가 폭발한 기안84의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두 미대 오빠의 예술혼이 담긴 도자기 완성품이 공개된 가운데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들의 얼굴을 그려 넣은 기안84의 작품 감정가에 대해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어 0원 드리겠다”고 능청스럽게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선 ‘상남자’ 특집으로 ‘원조 짐승돌’ 2PM 이준호의 매력폭발 일상과 다이어트에 도전한 이장우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MBC ‘나혼자 산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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