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쿠텐 CEO "도쿄올림픽 강행한다면 그건 자살임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이커머스 기업 라쿠텐의 최고경영자(CEO)가 올 7월 예정인 도쿄 하계올림픽에 대해 '자살 임무'라는 표현을 써가며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CNN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백신 접종이 매우 늦게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모이는 국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위험하다. 위험 요소가 너무 크다"며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이커머스 기업 라쿠텐의 최고경영자(CEO)가 올 7월 예정인 도쿄 하계올림픽에 대해 ‘자살 임무’라는 표현을 써가며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CNN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백신 접종이 매우 늦게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모이는 국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위험하다. 위험 요소가 너무 크다”며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여론과 기업인의 반대에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서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자살임무라고 생각한다.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정부를 설득하려 했지만, 지금까지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해 “현재는 어떤 것도 가능하다”며 막판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여러 정부 관계자와 (이 문제를) 여러 차례 논의했는데 많은 이가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를 정말로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해선 “10점 만점 중 2점”이라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하늘에서 비처럼 떨어지는 쥐떼' 쥐 개체 수 증가에 호주 농가 시름
- 美, 마스크 벗는다…CDC 실내외서 안 써도 돼
- '정민이가 얼마나 물을 무서워하는지…' 사진 올린 父 '오늘도 수많은 의혹 낳아'
- NYT '머스크, 못 믿을 사람…결제중단 전 비트코인 팔았나'
- 청주서 극단적 선택한 여중생 2명, 성범죄·아동학대 피해자였다
- 文 4년 자료집…적폐라던 '임대사업' 성과있다 [집슐랭]
- 전직 보험설계사에 연금보험 2억 6,300만원 맡겼다가...가상화폐로 증발
- '정민씨 사인은 익사' 발표에 父 '물에 어떻게 들어갔나가 중요…예상한 결과'
- [영상]'반격할 때가 왔다' 왕관 벗고 소총 든 미스 미얀마
- 국과수 '손정민씨 익사 추정…머리상처 사인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