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선수단 구성..흥국생명은 '쌍둥이 지키기'?
【 앵커멘트 】 여자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기존 팀들로부터 선수를 받아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흥국생명은 학폭 논란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상태인 쌍둥이 자매를 보호 선수로 묶은 것으로 전해져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헝가리 출신의 바르가를 시작으로 선수 모집에 나선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5명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팀 꾸리기에 나섰습니다.
신생 구단은 기존 팀들로부터 각 팀이 정한 9명의 '보호 선수'를 제외하고 팀에서 1명씩을 데려올 수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의 이한비, 인삼공사의 지민경 등을 포함해 젊은 선수들 5명을 영입했습니다.
각 팀의 구체적인 보호 선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학폭 논란을 빚었던 흥국생명의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흥국생명이 두 선수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겁니다.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는 흥국생명은 현재로선 두 선수의 복귀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쌍둥이 자매와 불편한 관계였던 김연경의 고심도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김연경은 흥국생명 잔류와 해외 진출 등을 놓고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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