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속도 따라갈 수 없다"..아이유 수지 등산화 핫템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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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했던 산행이었다. 산에서 쉽게 눈에 띌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관심이 컸다. 하지만 산행에 대한 경험치가 축적될수록 산린이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행을 위해 등산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등산화 성장세가 폭발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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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관계자는 "최초 기획한 물량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을 생산했지만 사이즈별로 입고 일정이 달라 출고일이 변동돼 일괄 공지했다"며 "오프라인에선 매장마다 재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가까운 매장에 직접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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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관계자는 "아이유가 신은 베이지 색상의 등산화는 현재까지도 약 95%의 완판 수준을 보일 정도"라며 "야크343 D GTX 자체가 블랙야크 신발 라인 중 단일 품목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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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관계자는 "우리나라 산악 지형은 70% 이상이 돌산"이라며 "그러다보니 처음엔 평소 가지고 있던 운동화나 런닝화를 신고 올라갔던 2030세대들이 점차 산행 횟수와 방문지가 늘자 자연스럽게 등산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k2관계자도 "지난 1년간 코로나 사태로 젊은 층에서 등산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그러면서 등산화만큼은 안전하고 좋은 것을 신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린이들 사이 자주 쓰는 인삿말 중에는 '안산' '안하' 즉 안전한 산행과 안전한 하산이란 말이 있다.
물론 요즘 인기 있는 등산화는 디자인도, 컬러도 일반 신발 못지 않게 다양한 게 특징이다.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란 공식이 등산화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코오롱 스포츠 관계자는 "과거 등산화라고 하면 발목까지 덮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 등산화는 일상생활에서 하나의 패션으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디자인이 다양하다"며 "그러면서 기능성 아웃도어로서의 면모도 놓치지 않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by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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