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쿠텐 CEO "도쿄올림픽 개최는 자살 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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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 최고 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일본에 '자살 특공 임무(suicide mission)'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는 이날 CNN 비즈니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키타니 CEO는 '아직도 올림픽이 취소될 수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현재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경기를 안전하게 치르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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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일본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 최고 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일본에 '자살 특공 임무(suicide mission)'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는 이날 CNN 비즈니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CNN 비즈니스는 일본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의 비판이라고 했다. 다른 기업경영자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미키타니 CEO처럼 비판적인 사람은 없었다고도 했다.
그는 "오는 7월24일부터 시작 예정인 도쿄 올림픽을 취소하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2점을 주겠다"고 했다.
미키타니 CEO는 "전 세계가 참여하는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위험하다.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도 했다.
그는 "전반적인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인도와 브라질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직 축하할 때가 아니다"고 했다.
미키타니 CEO는 '아직도 올림픽이 취소될 수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현재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경기를 안전하게 치르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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