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맏형' 고 이춘연 15일 영결식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21. 5. 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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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2일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된 고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빈소 모습.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춘연 대표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준비위원회 제공


‘충무로의 거장’ 고 이춘연이 이승과 작별한다.

한국 영화계의 큰 별 고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영결식이 15일 오전 10시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2층에서 거행된다.

권해효의 사회로 평소 고인과 친분이 있는 영화인들의 추도사와 추도 영상이 상영된다.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된다.

고 이춘연은 지난 11일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향년 70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영화 활동을 지속해왔다. 사망한 11일 오전 아시아나단편영화제 회의를 한 뒤 몸이 좋지 않아 자택으로 돌아갔으며 가족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린 후 구급차를 불렀고 병원으로 이동 중에 사망했다.

고인은 전라남도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했다. 이후 1983년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다수 한국 히트 영화를 기획·제작해왔다. 시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

영결식이 진행된 뒤 봉안식은 이날 오후 5시 김포공원묘지에서 치러진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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