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태양광 지붕 '솔라루프' 때문에 집단소송 당해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1. 5. 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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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태양광 지붕 '솔라루프' 때문에 집단 소송을 당했다.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매듀 아만스 교수는 테슬라가 솔라루프 가격을 부당하게 올렸다면서 캘리포니아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만스는 계약을 한 뒤 테슬라가 솔라루프 가격을 7만 달러 이상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테슬라는 지난 4월10일 솔라루프 가격이 인상됐다면서 14만6462.22달러를 청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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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계약 때보다 7만 달러 더 비싼 가격 청구" 주장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테슬라가 태양광 지붕 ‘솔라루프’ 때문에 집단 소송을 당했다.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매듀 아만스 교수는 테슬라가 솔라루프 가격을 부당하게 올렸다면서 캘리포니아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만스는 계약을 한 뒤 테슬라가 솔라루프 가격을 7만 달러 이상 올렸다고 주장했다.

솔라루프는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주는 태양광 지붕이다. 낮시간에 수집된 에너지를 저장했다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솔라루프 (사진=테슬라)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솔라루프는 주택을 개인용 전력 생산 시설로 효과적으로 탈바꿈시켜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특히 가정 전기 요금을 줄이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 비용만큼 비용을 절감해주기 때문에 일반 지붕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아만스는 2020년 6월 솔라루프를 주문했다. 양측은 지난 3월 21일 7만1662.06달러에 계약했다. 그런데 테슬라는 지난 4월10일 솔라루프 가격이 인상됐다면서 14만6462.22달러를 청구해 왔다.

아만스는 이번 소송을 통해 테슬라에 피해 보상 등은 요구하지 않았다. 다만 당초 합의한 가격대로 계약을 이행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에델슨 PC 로펌은 미국 내에서 솔라루프 가격 인상을 통보받은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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