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 고조.."은덕에 보답하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15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은덕'을 가슴깊이 새기고 보답하자면서 '충성심'을 독려했다.
신문은 "우리 인민의 모든 영예와 기쁨, 행복과 희망은 그 어느 것이나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크나큰 은덕 속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김 총비서 집권 이후 10년간의 성과를 상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5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은덕'을 가슴깊이 새기고 보답하자면서 '충성심'을 독려했다. 이달 초 한미를 향한 적대적 메시지를 발신한 이후 북한은 별다른 대외 동향 없이 내부 충성심 고조에 몰두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수령의 은덕을 늘 가슴깊이 새기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수령의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고 늘 가슴속에 간직하는 것은 충성과 보답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 인민의 모든 영예와 기쁨, 행복과 희망은 그 어느 것이나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크나큰 은덕 속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김 총비서 집권 이후 10년간의 성과를 상기했다.
이어 김 총비서가 큰물(홍수)과 태풍 등 자연재해가 몰아칠 때마다 현장을 살폈으며 지난해에는 피해복구를 위해 수도당원들을 급파했다고 짚었다. 특히 올해 김 총비서는 당 제8차 대회와 전원회의를 통해 혁명의 전진방향과 투쟁목표를 뚜렷이 명시했으며 '최악의 도전과 시련이 겹쳐드는 환경 속'에서도 수도 평양에 살림집(주택)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의 크나큰 은덕을 잘 모르거나 알면서도 때로 잊고 사는 것은 참된 전사의 의리가 아니다"면서 "수령의 은덕은 말로만 외치고 노래로만 부를 것이 아니라 심장에, 뼈에 새겨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쌀로써 당을 받들고 과학자, 기술자들은 인민경제 발전을 적극 추동하는 가치 있는 창조물로 보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첫해인 올해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충성심으로 극복하자며 연일 사상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전날에는 노동당은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어머니당'이라면서 인민들이 당을 믿고 충직하게 따라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김호중 측 "원래 비틀거리는 걸음걸이"…국과수 "사실 아니다"
- 김흥국 "한동훈과 저녁, 그는 콜라 난 막걸리…韓 너무 이뻐, 피부 곱고"
- "이 정도면 민간 이효리"…민희진 노란 카디건 55만→120만원 됐다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
- 김재중 "어린 나이에 母따라 감자탕 배달 창피했지만…"
- 케겔 운동이 저출생 대책?…"괄약근 쪼이자!" 서울시 캠페인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