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美 뉴스 생방중 난데 없는 분신술..'폭소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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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폭소를 자아내는 생방송 뉴스 사고가 벌어졌다.
폭스뉴스는 12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지역방송에서 날씨를 전하던 중 기술적 오류로 인한 방송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미니애폴리스 지역방송 폭스9 생방송 중 날씨 예보 중간, 그래픽 화면이 전환되다 멈추면서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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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폭소를 자아내는 생방송 뉴스 사고가 벌어졌다.
폭스뉴스는 12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지역방송에서 날씨를 전하던 중 기술적 오류로 인한 방송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미니애폴리스 지역방송 폭스9 생방송 중 날씨 예보 중간, 그래픽 화면이 전환되다 멈추면서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날씨를 전하던 기상캐스터 제니퍼 맥더메드는 “이게 무슨 일이야. 난 정말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참았던 웃음을 터트렸다.
마치 분신술이라도 쓴 듯 자신의 모습이 여러 개로 복제를 거듭한 듯 화면에 나타나자 제니퍼는 스크린 앞을 가로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그는 화면 속 자신을 보며 “제니퍼 하나, 제니퍼 둘, 제니퍼 셋. 어느 것을 원하십니까?”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가까스로 날씨 예보를 마친 제니퍼는 “방송에 문제가 있었다. 내가 너무 많았다. 나 하나도 감당하기 힘든데 10명이라니”라고 한숨을 돌리며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앵커 랜디 마이어는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 모르겠지만 두 번 다신 누르지 말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영상이 각종 SNS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시청자들은 “문제를 다루는 그의 실력이 유쾌하다”, “이번 주 날씨를 보고 웃을 수 있어 다행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원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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