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에 놀아나는 가상화폐..최대 규모 거래소 수사

김경희 기자 입력 2021. 5. 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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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더이상 테슬라 차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머스크가 성명에서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결제 중단 발표 전에 비트코인을 팔아치우지는 않았는지,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죽이고 도지코인을 띄우려는 속셈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시장도 그대로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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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더이상 테슬라 차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도대체 무슨 의도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상화폐 채굴 방식이 화석 연료 사용 급증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한 일론 머스크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비트코인이 초래하는 기후 문제는 비밀이 아니라면서 왜 지금 시점에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머스크가 성명에서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결제 중단 발표 전에 비트코인을 팔아치우지는 않았는지,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언론과 여론의 비난에도 머스크는 또다시 트윗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을 휘저었습니다.

비트코인을 죽이고 도지코인을 띄우려는 속셈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시장도 그대로 반응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미 법무부와 국세청이 돈세탁 등의 혐의로 바이낸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를 바이낸스가 인정한 겁니다.

독일 금융감독청도 바이낸스의 '주식형 토큰' 발행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독일의 수사가 가상화폐 시장을 사실상 방관해온 각국 금융당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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