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정책 北 반응 질문에 "비공개 외교 교신 공개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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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 검토 완료 이후 북한에 대한 미국 측 접촉 시도와 관련해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젤리나 포터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전화 언론 브리핑에서 "국무부가 정책 검토의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접촉했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어떤 비공개 외교 교신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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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 검토 완료 이후 북한에 대한 미국 측 접촉 시도와 관련해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젤리나 포터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전화 언론 브리핑에서 "국무부가 정책 검토의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접촉했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어떤 비공개 외교 교신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포터 대변인은 또 새 대북 정책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검토의 세부 사항을 발표할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매우 철저하고 엄격한 방식으로 (대북 정책의) 검토를 완료했다"고 거듭 밝히며 "물론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미 행정부는 1월 출범 이래 이어오던 새 대북정책의 검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백악관 출입 기자들에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됐다고 알리면서 압박보단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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