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하자' 양지은, 조영수X김용임과의 특별한 추억 [TV온에어]

박상후 기자 2021. 5. 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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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하자'에서 가수 양지은이 조영수, 김용임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14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 딸 하자'에서는 '미스트롯2' TOP7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과 윤태화, 황우림, 마리아 등이 스승님만을 위한 효도쇼를 선사했다.

양지은은 은가은, 마리아와 함께 스승의 날을 맞아 트롯계의 전설이자 데뷔 38년 차 대선배 김용임의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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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하자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내 딸 하자'에서 가수 양지은이 조영수, 김용임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14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 딸 하자'에서는 '미스트롯2' TOP7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과 윤태화, 황우림, 마리아 등이 스승님만을 위한 효도쇼를 선사했다.

이날 양지은은 '미스트롯2' 우승 특전으로 조영수 작곡가에게 곡을 받았다. 조영수는 "원래 곡 쓰는 것보다 작업시간이 길어졌다. '이제 나만 믿어요'만큼 됐으면 좋겠다. 다행히 너무 잘 나왔다"라며 신곡 '사는 맛'을 공개했다.

신곡 '사는 맛'은 악 리듬인 굿거리장단을 바탕으로, 클래식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에 현악기와 관악기의 풀 오케스트라가 더해진 곡이다. 양지은 전매특허라 평가받는 한 서린 보이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양지은은 '사는 맛'을 처음 들은 소감에 대해 "신나는 노래라고 생각했다. 근데 갑자기 훅 하고 가슴속에 들어오더라. 감정 이입이 됐다. 조영수 작곡가님이 마치 저한테 위로해주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는 맛' 첫 녹음에 나섰다. 알로에, 배도라지, 녹용을 먹고 녹음실에 입장한 그는 연습한 대로 차근차근 목소리를 내뱉었다. 떨림 속에 얹은 양지은 표 감성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조영수는 "메인 재료는 감정이다. 지금 부른 건 밝은 격려의 맛이다. 힘내자는 위로의 마음으로 불러야 된다. 씩씩하게 하면 안 된다. 조금 아쉬운 게 국악적인 가사를 조금 줄여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양지은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깊은 보이스를 선사하며 이목을 끌었다. 장민호는 "전국 양지은 팬분들의 핸드폰 배터리가 계속 닳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 딸 하자


양지은은 은가은, 마리아와 함께 스승의 날을 맞아 트롯계의 전설이자 데뷔 38년 차 대선배 김용임의 집을 찾았다. 세 사람은 김용임에게 세배와 함께 선물을 전달,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히 양지은은 김용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미스트롯2' 경연 당시 김용임 선배 노래를 많이 불렀다. 데스매치 경연곡 '빙빙빙'을 통해서 존재감을 완벽하게 알렸다. 가사대로 내가 진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선생님 덕분에 존재감을 알릴 수 있어서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다. 제 우상이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김용임은 세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나눠줬다.

양지은, 은가은, 마리아는 패션쇼를 마친 뒤, 김용임만을 위한 디너쇼를 시작했다. 세 사람은 김용임의 '사랑아'를 간드러진 목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소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임은 바쁜 양지은, 은가은, 마리아를 걱정했다. 그는 "많이 바쁘지 않냐. TV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칭찬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내 딸 하자']

김용임 | 내 딸 하자 | 조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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