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 1000만 돌파 탐사보도 '죄수와 검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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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언론사 뉴스타파가 검찰개혁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기획탐사 보도 '죄수와 검사'를 동명의 책으로 출간했다.
공저자 김경래 심인보 기자는 '죄수와 검사'를 통해 검찰의 수사 과정과 치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죄수들의 말을 검증했다.
검찰의 꽃이라고 불리는 특수부 검사들이 죄수를 수사에 활용하는 관행도 드러냈다.
이 책의 취재에 따르면 특수부 검사들은 죄수에게 특혜를 베풀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죄수를 수사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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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안언론사 뉴스타파가 검찰개혁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기획탐사 보도 '죄수와 검사'를 동명의 책으로 출간했다.
공저자 김경래 심인보 기자는 '죄수와 검사'를 통해 검찰의 수사 과정과 치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죄수들의 말을 검증했다. 사실검증을 거친 죄수들의 말은 날카로운 칼날이 돼 검찰의 도덕성과 정당성에 치명상을 입혔다.
죄수들은 검사들이 자기 식구를 봐준다고 주장했다. 책에는 김아무개 부장검사의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에서 검찰이 검사가 받은 뇌물을 어떻게 축소하고 성매매 혐의를 어떻게 덮었는지에 대한 전말이 자세히 담겼다.
"검찰의 향응 액수 계산법은, 검사가 먼저 일어나면 이걸 감안해 n분의 일을 하고, 다른 동석자가 먼저 일어나면 그런 계산 없이 단순 n분의 일을 하는 것이다,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의 원칙만 기억하면 된다. 검찰 가족에게 유리한 방식을 택한다."
검찰의 꽃이라고 불리는 특수부 검사들이 죄수를 수사에 활용하는 관행도 드러냈다.
이 책의 취재에 따르면 특수부 검사들은 죄수에게 특혜를 베풀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죄수를 수사에 활용한다. 책에는 특수부 검사들이 죄수를 활용해 벌인 다양한 불법 사례가 세밀하게 묘사됐다.
공저자들은 기존의 보도 내용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서사를 다시 구성하고 그에 맞춰 모든 문장을 새로 썼다. 또한 기사에 담아내지 못한 민감한 내용과 뒷얘기를 추가하고 현재 의미도 새롭게 부여했다.
한편 '죄수와 검사'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연속 보도돼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20만회, 댓글 3만4000개를 기록했다. 또한 MBC와 공동 기획으로 'PD수첩'에 2회 분량으로 압축돼 방영되는 등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 죄수와 검사: 죄수들이 쓴 공소장/ 심인보 김경래 지음/ 도서출판 뉴스타파/ 1만8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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