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큰 폭 상승 마감..나스닥, 2% 넘게 급등

송경재 2021. 5. 1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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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식시장이 14일(이하 현지시간) 큰 폭으로 올랐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가 넘는 큰 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14일에는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와 S&P500 지수가 1% 넘게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2.3%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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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4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방역지침 수정 덕에 이날 항공·크루즈 업종을 중심으로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로이터뉴스1

뉴욕 주식시장이 14일(이하 현지시간)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주간 전체로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장초반에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로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주간 손실폭도 크게 좁혔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가 넘는 큰 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대형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일비 360.68포인트(1.06%) 뛴 3만4382.13으로 올라섰다.

시황을 가장 폭 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1.35포인트(1.49%) 오른 4173.85로 마감했다.

이번주 들어 시장 하락을 주도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은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304.99포인트(2.32%) 급등한 1만3429.95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뉴욕 증시는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10~12일에는 다우지수가 12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고, S&P500,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4%, 5%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14일에는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주초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폭락세 충격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했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와 S&P500 지수가 1% 넘게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2.3%를 넘어섰다.

그렇지만 이번 급락세가 주식시장에는 보약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수석시장전략가 토니 드와이어는 "이번주 하락세는 호재"라고 단언했다.

그는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조정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하락세는 극단적인 중간기의 과매수 여건과 과도한 낙관을 해소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주 내내 약세를 보였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 급등했고, 페이스북은 3.5% 뛰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2% 넘게 상승했고,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1% 넘게 올랐다.

디즈니는 전날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에서 기대를 밑돈 저조한 매출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 증가세 둔화가 확인돼 이날 2.6% 하락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도 2.6%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가장 극심한 항공, 크루즈 업체들은 이날 큰 폭으로 주가가 뛰었다.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완료자는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지침을 수정한 덕분에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항공 주가가 각각 5% 넘게 급등했고, 캐리비언과 노르웨이 크루즈라인 등 크루즈선사 주가는 각각 8% 넘게 폭등했다. 또 다른 크루즈선사 로열캐리비언 주가 역시 7% 넘게 뛰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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