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대란 와중 새치기하려다 그만..美 주유소서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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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송유관 가동 중단 사태로 '휘발유 사재기'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한 주유소에서는 난투극까지 벌어졌다.
13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와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카운티 나이트데일시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는 긴 차량 행렬 사이로 한 여성의 차량이 끼어들며 접촉사고가 발생, 이후 격렬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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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 시작했으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수 일 전망
최근 미국에서 송유관 가동 중단 사태로 ‘휘발유 사재기’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한 주유소에서는 난투극까지 벌어졌다.
13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와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카운티 나이트데일시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는 긴 차량 행렬 사이로 한 여성의 차량이 끼어들며 접촉사고가 발생, 이후 격렬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당시 기름을 넣기 위해 대기하던 또 다른 운전자가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여성은 자신이 들이받은 차량의 남성 운전자에게 다가가 말다툼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여성 운전자가 남성의 얼굴에 침을 뱉자 남성도 차에서 내려 여성에게 침을 뱉었고, 이에 여성이 주먹을 휘두르면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20초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벌어진 난투극에서 여성은 주먹을 마구 휘둘러대고 남성은 여성의 머리채를 잡는 등의 광경을 연출했다. 몸싸움을 벌이다 여성의 휴대전화가 떨어져 파손되고 남성의 티셔츠가 찢어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모두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난 상태며, 곧 법정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지난 7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휘발유 품귀 사태를 우려한 시민들로 인해 사재기가 벌어지는 등 혼란이 가중됐다. 지난 12일 콜로니얼이 성명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재가동했다고 밝혔으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수 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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