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변종, 영국변종보다 감염력 더 높아" 존슨 영 총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 변종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높다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배석한 영국 수석의료책임자(CMO) 크리스 휘티는 인도 변종이 영국에서 이미 돌아다니고 있는 다른 변종들보다 "전염력이 더 높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 변종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높다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존슨 총리는 이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영국의 봉쇄 완화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존슨은 감염력 높은 인도 변종에 맞서기 위해 50세 이상, 기저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차 백신 접종 속도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도 변종이 다른 변종들에 비해 감염력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어느 정도나 감염력이 더 높은지는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배석한 영국 수석의료책임자(CMO) 크리스 휘티는 인도 변종이 영국에서 이미 돌아다니고 있는 다른 변종들보다 "전염력이 더 높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은 그러나 인도 변종이 기존 백신에 내성을 갖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 인도 변종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영국보건 당국이 공개한 인도 변종에 관한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내 인도변종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주 520명에서 이번주 1313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대부분 감염이 잉글랜드 북서부와 런던 지역에 집중됐다.
영국은 전세계에서 백신 접종이 가장 빠른 나라 가운데 하나다. 성인의 약 70%가 이미 최소 1차례 백신접종을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월4일까지 달성하겠다고 목표로 내세운 수준이다.
영국내에서는 38세 이상이면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이제 여러 세대가 모여사는 가정에서는 청년들 역시 백신을 맞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은 백신 접종 확대를 발판으로 그동안 방역기준을 계속 완화해왔다.
17일에는 실내 모임 재개, 접객업, 유흥업 영업이 재개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도 변종 여파로 이같은 봉쇄 완화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종국 "미국에 ♥아내…딸은 UCLA 졸업반" 비밀결혼설 언급
- 김종국, 유재석보다 잘 사는 1000억 자산가? "무조건 저축…집도 없다"
- 이남희 "가정폭력 친정집 탈출했는데 통장잔고 11만원" 눈물
- '한국에서 가장 예쁜 여자'…2024 미스코리아 진, 연대 출신 김채원씨
- 삼촌 시신과 일주일 동거한 지적 장애 조카, 알고보니 피의자?
- 야산서 1년전 실종된 50대男 추정 뼛조각 발견
- 길건, 前대표 만행 폭로 "성상납 대신 가라오케서 춤"
- "인생 마지막 기회" 건강이상설 돈 정형돈, 100kg 찍고 '공개 다이어트' 선언 [헬스톡]
- 화사 "노브라 이슈 될 줄 몰라" 장성규 "대중화 이끌어"
- 수현, 5년만 파경…차민근 위워크 전 대표와 남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