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인구 증가 둔화로 저금리 장기화

윤재준 2021. 5. 1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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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이 전 세계에서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이로인해 저금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에저튼은 인구 증가 둔화로 세계는 자본이 남아돌고 있으며 자본은 수익을 찾아야 하나 저축되고 있어 금리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저금리는 주가수익률(PER)을 떨어질 것임을 암시하고 있지만 "세계 인구 저성장 시대에 PER가 높은 '뉴노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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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노인이 식사 배달을 기다리고 있다.AP뉴시스

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이 전 세계에서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이로인해 저금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 은행은 보고서에서 달라지고 있는 인구통계가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간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보고서를 정리한 제시 에저튼은 12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년층은 노후에 대비한 저축을 늘리고 젊은층들의 부동산이나 자동차, 교육비 지출을 위한 대출은 줄고 있다며 출산 감소와 국내총생산(GDP) 하락, 수명 연장 속에 지난 수십년간 일본과 유럽, 미국에서 실질금리 하락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기간동안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인구 증가 둔화가 금리를 떨어뜨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에저튼은 중국에서도 출산 둔화와 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이고 아직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신흥시장들에서 앞으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저튼은 인구 증가 둔화로 세계는 자본이 남아돌고 있으며 자본은 수익을 찾아야 하나 저축되고 있어 금리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저금리는 주가수익률(PER)을 떨어질 것임을 암시하고 있지만 "세계 인구 저성장 시대에 PER가 높은 '뉴노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현재 인구 감소국가에서 거주한다면 “노후를 대비한 자산은 수익률이 낮을 것"이라며 "따라서 저축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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