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트럼프 단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몰카 공작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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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우단체가 백악관 내부의 반대 세력을 축출하려는 목적으로 고위인사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계획을 추진했었다고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극우단체 '프로젝트 베리타스'는 지난 2018년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하버트 맥매스터를 상대로 '몰래카메라 공작'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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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우단체가 백악관 내부의 반대 세력을 축출하려는 목적으로 고위인사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계획을 추진했었다고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극우단체 ‘프로젝트 베리타스’는 지난 2018년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하버트 맥매스터를 상대로 ‘몰래카메라 공작’을 시도했다. 고용한 여성을 접근시킨 뒤 함께 술을 마시게 하고, 맥매스터 전 보좌관을 궁지에 몰아넣을 만한 상황을 유도해 몰래카메라에 담겠다는 것이었다. 이 단체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한 여성에게 1만 달러(한화 약 1천130만 원)를 주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 계획은 그해 3월 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맥매스터 전 보좌관을 한발 앞서 경질하면서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NYT는 프로젝트 베리타스가 이 같은 공작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영국 정보기관 출신 전문가까지 고용했다고 전했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이 표적이 된 것은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인사라는 의심 때문이었다. 특히 3성 장군 출신인 맥매스터 전 보좌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이 선호하는 고립주의적인 외교정책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점이 문제시됐다는 설명이다.
이 단체는 맥매스터 전 보좌관 외에도 연방수사국(FBI) 간부, 언론계 인사 등에 대해서도 비슷한 시도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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