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논란 터진 후 알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5.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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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튜브 캡처


개그맨 박명수가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말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JTBC ‘할명수’는 ‘50만 구독자 기원 Q&A. 무엇이든 물어보쌉싸리와용’이라는 타이틀로 박명수가 팬들의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박명수는 “‘아내의 맛’ 조작을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고 “굉장히 민감한 질문이다. 나는 출연자니까 촬영장에 나가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가 와서 이야기 해주지 않는데, 조작에 대해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논란이 터졌을 때 알았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또 “프로그램에서 잘못된 게 있었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고, 고칠 부분은 고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V조선 ‘아내의 맛’은 함소원, 진화 부부가 과거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중국 시댁 개인 별장이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이 제기돼 조작 논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 3월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시어머니 마마가 통화한 중국 막냇동생이 함소원 같다는 의혹 등이 이어지며 ‘조작 방송’ 논란을 빚었다.

이에 ‘아내의 맛’ 제작진은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방송을 접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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