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봄철 심해지는 천식..증상 완화는 어떻게?
[KBS 울산]
지난 주 화요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었습니다.
천식의 날이 있을 정도로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약 4억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요즘같은 시기가 천식환자들에겐 더 고통스러운데요.
[이준호/내과 전문의 : "천식이라는 것은 공기가 들어가는 통로인 기도에 알레르기 원인이 접촉 됐을 때 예민해지면서 붓고, 숨이 찬 질환입니다. 올 봄에 꽃가루도 많이 날리고 기온의 차도 심해서 천식 환자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천식은 환경의 변화와 생활 습관에 민감한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완화 됐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됩니다.
적절한 치료와 함께, 원인물질 노출을 최소화하고,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식 환자는 온도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너무 춥거나 일교차가 큰 날, 이른 새벽에는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천식 유발인자와 먼지가 호흡기로 들어가지 않도록 항상 집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하고, 실내 온도와 습도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담배는 폐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자제하고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해 심해지는 천식, 적절한 환경조성과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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