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명수' 박명수 "'아내의 맛' 함소원 조작, 전혀 몰랐다" 고백

박상후 기자 2021. 5. 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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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명수'에서 코미디언 박명수가 '아내의 맛' 조작 사건을 언급했다.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박명수가 구독자 50만 명 기원 Q&A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진은 박명수에게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조작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내의 맛' 제작진은 아무런 해명 없이 함소원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논란을 덮으려는 움직임으로 누리꾼들에게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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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명수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할명수'에서 코미디언 박명수가 '아내의 맛' 조작 사건을 언급했다.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박명수가 구독자 50만 명 기원 Q&A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진은 박명수에게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조작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굉장히 민감한 질문이지만, 촬영을 나가면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누가 말해주는 게 아닌데 내가 어떻게 알겠냐. 나중에 일이 터졌을 때 그런 게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기사를 보고 나서 지레짐작으로 추측했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와 함께 박명수는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하고, 좀 더 앞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조언했다.

앞서 함소원은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을 받았다. '아내의 맛'에서 공개한 하얼빈 시댁 별장이 에어비엔비 숙소였고, 광저우 신혼집은 단기 렌트 사이트 대여 주택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시어머니와 통화하는 막내 이모 목소리가 함소원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아내의 맛' 제작진은 아무런 해명 없이 함소원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논란을 덮으려는 움직임으로 누리꾼들에게 빈축을 샀다.

이후 '아내의 맛' 제작진과 함소원은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조작 방송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 잠정 폐지를 선언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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