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요정 정주현' LG, 삼성에 스윕 아픔 조금 갚았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1. 5. 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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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우승 후보 LG와 NC가 나란히 승리하며 1위 삼성을 추격했다.

특히 LG는 앞서 삼성에 당한 시리즈 스윕을 조금이나마 설욕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4 대 3으로 이겼다.

LG는 정주현이 만든 행운의 3루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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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LG 트윈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무사에서 LG 정주현이 3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우승 후보 LG와 NC가 나란히 승리하며 1위 삼성을 추격했다. 특히 LG는 앞서 삼성에 당한 시리즈 스윕을 조금이나마 설욕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4 대 3으로 이겼다. 전날 KIA전 승리까지 2연승을 달렸다.

19승 15패가 된 LG는 이날 KIA를 누른 NC와 공동 2위(19승 15패)를 이뤘다. 1위 삼성(21승 14패)과는 1.5경기 차다.

5회초 대수비로 투입된 2루수 정주현이 승리의 요정이 됐다. 2 대 3으로 뒤진 5회초 1사 2, 3루에서 정주현은 구자욱의 안타성 타구를 환상적인 점프 캐치로 처리했다. LG는 후속 호세 피렐라의 투수 앞 땅볼까지 자칫 3점 차로 벌어질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정주현은 공격에서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3 대 3으로 맞선 7회말 정주현은 상대 필승조 좌완 임현준에게 우익수 쪽 타구를 만들어냈다. 포구하려던 우익수 구자욱은 타구가 조명과 겹치면서 고개를 돌리며 놓치고 말았다.

LG는 정주현이 만든 행운의 3루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홍창기가 곧바로 3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역전을 이뤄냈다.

정주현은 마지막 수비에서도 빛났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인 9회초 2사 1루에서 박해민이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 김상수는 동점을 위해 홈까지 달렸지만 정주현이 우익수 홍창기의 송구를 받아 정확히 홈으로 송구해 아웃을 만들었다.

7회 등판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LG 좌완 김대유가 프로 11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임현준은 패전을 안아 대조를 이뤘다.

NC는 KIA와 창원 홈 경기에서 5 대 2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인천 원정에서 6 대 3 역전승을 거두며 SSG와 공동 4위(18승 16패)를 형성했다. 최하위 롯데와 원정에서 9 대 1로 이긴 kt도 공동 4위 대열을 이뤘다. 한화는 키움과 원정에서 6 대 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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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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