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매판매 둔화에도 상승 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지난달 소매판매 실적 둔화에도 상승 출발했다.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로 최근 미국 주가지수는 크게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수입물가는 1분기 동안 1%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다 다소 둔화했으나 2020년 4월 이후 매달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지난달 소매판매 실적 둔화에도 상승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56분(미국 동부시각)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9포인트(0.87%) 오른 3만4317.7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44포인트(1.01%) 상승한 4153.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46포인트(1.16%) 오른 1만3277.45를 나타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오히려 이는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로 최근 미국 주가지수는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경제 재개로 회복세가 고르진 않지만, 회복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로 주가는 다시 반등 중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8% 증가였다. 지난 3월 소매판매는 9.8%에서 10.7%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3월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현금 지원책이 영향을 미쳤으나 지원책 현금 소진으로 소비가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수입 물가 지표는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을 상회했다. 수입물가는 1분기 동안 1%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다 다소 둔화했으나 2020년 4월 이후 매달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8% 증가를 밑돌았다. 지난 3월 산업생산은 기존 1.4% 증가에서 2.4% 증가로 상향조정됐다
개별 종목 중에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전날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4%가량 하락했다. 에어비앤비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주가는 3%가량 올랐다. 도어대시 주가는 회사 매출이 거의 3배가량 늘고 1분기 주문량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14% 이상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2% 이상 반등 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6% 오른 배럴당 65.23달러에, 브렌트유 가격은 2.16% 상승한 68.48달러에 거래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매 늦추는 레켐비 국내 도입 초읽기, 가격 비싸도 환자 몰릴까
- 1년 만에 47% 오른 원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부채질
- 故 조석래 회장, 효성 떠난 둘째 아들에게도 유산 준다
- [우리 곁의 외국인]④한국 생활 29년 할랄마트 사장님, 정착 비결은 “넵, 알겠습니다”
-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웠는데… 네이버 ‘제페토’ 운명은
- ‘GTX 호재에도’ 평택 청약 흥행 실패… “공급 많고, 고분양가 영향”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소속사 "5~6월 공연 예정대로 한다"
- 부모님 냉장고 안 식재료 원격으로 확인… 삼성전자, ‘AI 패밀리 케어’로 시장 공략
- ‘5월 슈퍼 위크’ 日·中 일일 관광객 수 ‘코로나 이후 최대’… 내수 반등 탄력 붙나
- “급전 필요해”… 마이너스통장 사용액 한달새 540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