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부국들 백신 어린이 접종보다 빈국 지원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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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부유한 나라들을 향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보다 빈곤국들에 대한 백신 지원을 우선시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어린이 백신 접종 계획을 재고하고, 대신 빈곤국을 위한 코백스(COVAX)에 백신을 기증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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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부유한 나라들을 향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보다 빈곤국들에 대한 백신 지원을 우선시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어린이 백신 접종 계획을 재고하고, 대신 빈곤국을 위한 코백스(COVAX)에 백신을 기증하라"고 주문했다.
코백스는 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이 주도하는 백신 공동구매·배분 프로젝트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일부 국가들이 왜 어린이들과 청소년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싶어하는지는 이해하지만, 지금 당장은 재고했으면 한다"며 "인도 등지의 상황은 팬데믹 2년차가 1년차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12~15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는 이미 화이자 백신을 이 나이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이자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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