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솔로포' 두산, SSG 꺾고 2연패 벗어나

이정철 기자 2021. 5. 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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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격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4.1이닝 8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마크했다.

승기를 따낸 두산은 8회초 첫 타자 양석환의 솔로홈런을 통해 격차를 6-3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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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격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두산과 2연패를 당한 SSG는 나란히 18승16패를 기록하며 kt wiz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4.1이닝 8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마크했다. 후속투수로 나선 김민규는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 선발투수 문승원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불펜진의 난조 속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팀 내 2번째 투수로 출전한 장지훈은 0.1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두산이었다. 3회초 강승호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물꼬를 텄다. 이후 김재호와 장승현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만든 두산은 이어진 상대 폭투를 틈타 3루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일격을 당한 SSG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3회말 제이미 로맥의 좌전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SSG는 5회말 선두타자 최정의 좌익수 뒤 2루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최항이 1타점 3루타를 작렬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박성한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의 저력은 매서웠다. 7회초 양석환의 볼넷과 김인태의 우전 안타, 상대 투수 실책을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오재원이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용제가 2타점 적시타를 뿜어내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잡은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허경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4-3,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해 5-3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따낸 두산은 8회초 첫 타자 양석환의 솔로홈런을 통해 격차를 6-3으로 벌렸다. 이후 마운드에 이승진과 김강률을 투입해 SSG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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