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변덕에 분노한 코인 투자자들..테슬라 불매운동

김윤수 기자 2021. 5. 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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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제외해 비트코인 시세를 급락시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분노한 투자자들이 테슬라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전날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하며 테슬라 자동차 구매 시 결제 대금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가 이런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손실을 막기 위해 보유한 비트코인을 미리 처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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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라온 테슬라 불매 해시태그. /트위터 캡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제외해 비트코인 시세를 급락시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분노한 투자자들이 테슬라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14일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머스크의 변덕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졌고, 테슬라 자동차 불매를 촉구하는 ‘테슬라 사지 마라(Don’t Buy Tesla)’라는 해시태그가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머스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사시꾼” “머스크가 사람들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도록) 끌어내서 속이고 돈을 가져갔다”고 비판했다. 트위터에는 테슬라 차 주문을 취소했다는 인증샷도 올라왔다.

전날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하며 테슬라 자동차 구매 시 결제 대금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머스크가 올려놨던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 떨어졌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가 이런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손실을 막기 위해 보유한 비트코인을 미리 처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월 공시에 따르면 테슬라는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달 26일엔 그중 10%를 매각해 1억1000만달러(약 1200억원)의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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