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서 폭발..탈레반 테러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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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각) 아프카니스탄 수도 카불 북부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폭발이 발생해 예배 중이던 신자 1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아프간 정부와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휴전한 지 이틀 만에 벌어졌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탈레반이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지목했지만, 탈레반은 이를 부인하면서 책임을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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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각) 아프카니스탄 수도 카불 북부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폭발이 발생해 예배 중이던 신자 1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아프간 정부와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휴전한 지 이틀 만에 벌어졌다. 양측은 이슬람권 최대 명절 ‘이드 알 피트르’를 맞아 전날부터 사흘간 휴전하기로 했다.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조직은 나오지 않았지만, 탈레반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탈레반이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지목했지만, 탈레반은 이를 부인하면서 책임을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돌렸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미군 완전 철수를 앞두고 폭탄 테러가 잇따르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카불의 한 학교 근처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9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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