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뒷심 부족했던 담원 기아, RNG에 역전패

담원 기아(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1 럼블 스테이지 1일차

1경기 담원 기아 <소환사의 협곡> 승 로열 네버 기브 업

담원 기아가 럼블 스테이지 첫 경기를 패배했다.

담원 기아는 14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럼블 스테이지 1일차 1경기서 로열 네버 기브 업(RNG)을 상대로 초반을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중반부터 대규모 교전을 연달아 패배하면서 역전패 당했다.

담원 기아가 초반부터 기분 좋게 시작했다. 4분 바텀 듀오 간의 2대2 전투에서 담원 기아는 '고스트' 장용준의 트리스타나가 '밍' 시센밍의 노틸러스를 잡으며 선취점을 기록했고 5분에는 상대 정글 지역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우디르와 '쇼메이커' 허수의 루시안이 올라프를 잡는데 성공했다.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모두 처치한 담원 기아는 9분 하단에서 또다시 킬을 추가하면서 RNG와 2,000 골드 가량 격차를 냈다. 반면 RNG는 뭉쳐 다니면서 우디르와 사이온을 잡고 킬 스코어 4대4로 균형을 맞췄다.

담원 기아는 2번째 협곡의 전령을 챙긴 뒤 RNG의 중앙 1차 포탑을 파괴하는데 성공했지만 18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교전을 패배했다. 23분 담원 기아는 중앙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서 장용준의 트리스타나가 먼저 쓰러진 뒤 허수의 루시안이 대미지를 퍼부으면서 2대2 킬 교환에 성공했다.

25분 담원 기아는 드래곤 3스택을 쌓았지만 RNG에게 내셔 남작을 내준 뒤 3킬을 허용하면서 역전당했다. 담원 기아는 26분 중앙 억제기를 파괴당했고 본진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을 패배하면서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당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