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아들 친구까지 동원..채무자 살해·유기한 50대 '긴급체포'

한고은 기자 2021. 5.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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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들과 아들의 친구까지 동원해 채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50대가 긴급체포됐다.

아들과 아들 친구들도 함께 체포됐다.

강원경찰청과 정선경찰서는 14일 납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50대 A씨와 A씨의 10대 아들과 아들의 친구 2명을 긴급체포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점심식사를 하자며 B씨를 데리고 나간 A씨는 식사 후 근처 하천변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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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들과 아들의 친구까지 동원해 채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50대가 긴급체포됐다. 아들과 아들 친구들도 함께 체포됐다.

강원경찰청과 정선경찰서는 14일 납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50대 A씨와 A씨의 10대 아들과 아들의 친구 2명을 긴급체포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오산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0일 정선에서 식품설비업을 하는 60대 B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B씨 회사를 찾았다.

같은 업종에 했던 A씨와 B씨는 1억5000만원 상당의 채무관계로 얽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식사를 하자며 B씨를 데리고 나간 A씨는 식사 후 근처 하천변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위치 기록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고, A씨 일행을 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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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기자 doremi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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