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솜, 사이코패스 살인범 기막힌 주장에 "미친 자식" 분노

이지현 기자 2021. 5. 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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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이솜이 분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서울북부검찰청 검사 강하나(이솜 분)는 조사를 위해 사이코패스 살인범을 대면했다.

이에 강하나는 책상을 내리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교도소에서 나온 그는 "미친 자식. 용서? 지옥에나 떨어져라"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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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범택시'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모범택시' 이솜이 분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서울북부검찰청 검사 강하나(이솜 분)는 조사를 위해 사이코패스 살인범을 대면했다.

살인범은 이 자리에서 "다 지난 일이다. 나도 반성 많이 했다. 남은 생을 여기서 썩어야 한다니 나도 참 어리석었지"라고 입을 열었다. 강하나는 "그게 반성이냐. 피해자들한테 미안한 마음 없냐"라며 황당해 했다.

그럼에도 살인범은 기막힌 주장을 펼쳤다. "피해자? 그 사람들은 나 원망 안 할 텐데. 내가 한번에 고통 없이 보내줬거든. 진짜 잔인한 놈들은 나 같이 망치 안 쓰고 칼 쓴다. 그럼 고통스럽기만 하고 쉽게 안 죽는다"라더니 "난 배려해서 친절을 베푼 거다. 그래서 내가 용서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강하나는 책상을 내리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대체 누구한테 용서받았다는 거냐"라는 말에 살인범은 "주님께"라고 답했다. 강하나는 이를 악물었다. 교도소에서 나온 그는 "미친 자식. 용서? 지옥에나 떨어져라"라며 분노했다.

한편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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