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미래차 부품 개발 도와요!

황재락 2021. 5. 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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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자동차 산업이 수소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로 재편되면서, 자동차 부품업체의 변신도 필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개별 기업이 미래차 부품 개발에서 생산까지 이르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은데요,

정부의 수소 전기차 부품 개발과 품질 검증 사업이 창원산단에서 진행돼 관련 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년 동안 자동차용 정밀 부품을 만들어 온 전문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오랜 연구 끝에 전기모터로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전동식 워터펌프를 개발했습니다.

국내 수소차와 전기차에서 이 부품의 시장 점유율은 90%, 미래차는 엔진이 없지만 배터리 등 차량 내부 열 관리가 성능이나 안전성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송병영/지엠비코리아 부사장 : "(미래차 부품이) 매년 10~20% 성장을 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기준으로는 80% 성장을…."]

휘발유나 경유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래차 분야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품질 개선이나 인증 작업이 필수!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국비 100억 원 등 281억 원을 들여 수소 전기차 부품 개발을 지원합니다.

창원 국가산단 확장구역에 들어설 한국 자동차연구원 수소연구본부가 관련 부품 개발과 인증 등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 수준으로 오래 쓸 수 있는 부품 개발이 목표입니다.

[강영택/창원산업진흥원 본부장 : "부품들이 개발됐을 때, 소재나 부품을 인증하는 기관이 있어야 그 부품이 인증되고, 인증된 제품이 다시 사업화가 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기 때문에…."]

경남의 자동차 부품업체는 모두 1,900여 개!

정부의 수소 전기차 부품 산업 육성이 격변기를 맞고 있는 지역 업체들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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